Sega Saturn Internet Vol. 1
セガサターン インターネット Vol.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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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일본에서 발매된 유틸리티 패키지로, 세가 새턴 모뎀과 새턴 키보드를 사용하여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도록 설계된 소프트웨어입니다.
세트 포함 항목
설명
Sega Saturn Internet Vol. 1은 세가가 가정용 콘솔의 온라인 연결 가능성을 타진했던 초기 실험 중 하나로 기록됩니다. 1996년 애플릭스(Aplix Corporation)에서 개발 및 배급한 이 디스크는 인터넷 클라이언트 소프트웨어 패키지입니다. 일본의 새턴 이용자들은 이 소프트웨어와 새턴 모뎀을 결합해 웹 서핑, 이메일 송수신, 온라인 서비스 이용이 가능했습니다. 새턴 키보드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텍스트 입력 환경을 제공했으며, 인터페이스 또한 콘솔의 그래픽 성능에 최적화되었습니다. 이 제품은 90년대 중반 세가가 추진했던 온라인 서비스 확대 전략의 일환이었으며, 이는 이후 일본의 세가 새턴 서비스와 미국의 세가넷(SegaNet)으로 이어집니다.
디스크에는 기본적인 HTML 렌더링이 가능한 웹 브라우저와 이메일 클라이언트, 다이얼업 접속을 통한 실시간 텍스트 채팅 프로그램이 포함되었습니다. 새턴의 방대한 확장성과 CD-G, 비디오 CD, 포토 CD 지원 기능과 더불어, 이 애플리케이션들은 새턴을 단순한 게임기가 아닌 연결된 멀티미디어 기기로 탈바꿈시키려 했습니다. 본 소프트웨어는 당시 경량 임베디드 시스템용으로 개발된 애플릭스의 플랫폼에 기반을 둡니다. 참고로 애플릭스는 이후 일본의 도코모(DoCoMo) 아이모드(I-mode) 등 3G 폰 서비스와 Java 기반 소프트웨어 개발사로 이름을 떨치게 됩니다.
비록 메가 드라이브 시절의 자체 모뎀 서비스와 같은 전례가 있었으나, Sega Saturn Internet Vol. 1은 사설 다이얼업 서비스를 넘어 본격적인 인터넷 환경을 구축하려 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습니다. 당시 하드웨어 및 인프라의 한계로 대중화되지는 못했지만, 이 소프트웨어는 온라인 플레이가 일반화되기 수년 전부터 세가가 그렸던 미래지향적인 콘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