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lty Lancer: Ginga Shōjo Keisatsu 2086
メルティランサー스케줄 관리와 SF 택티컬 전투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육성 시뮬레이션 RPG. 화려한 연출과 캐릭터 중심의 서사로 애니메이션과 게임의 경계를 허물며 한 시대를 풍미했던 기념비적인 작품입니다.
설명
멜티 랜서: 은하소녀경찰 2086은 텐키(Tenky)에서 개발하고 이매지니어(Imagineer)가 배급한 육성 시뮬레이션과 택티컬 RPG의 하이브리드 명작입니다. PC용 타이틀인 ‘더 멜팅 팟 폴리스’의 확장 이식작으로 시작된 이 콘솔 버전은, 이후 수많은 후속작과 OVA 시리즈를 탄생시킨 프랜차이즈의 기념비적인 시발점이 되었습니다. 특히 90년대 게임계를 풍미했던 오가타 메구미, 탄게 사쿠라 등 초호화 성우진의 풀 보이스 더빙과 고품질 2D 애니메이션 작화는 당시 PlayStation 초기 팬덤을 열광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
서기 2086년을 배경으로, 플레이어는 은하경찰기구(GPO) 산하의 특수 부대 ‘멜티 랜서’의 지휘관이 되어 각기 다른 초능력과 기술을 보유한 6명의 개성 넘치는 소녀들을 관리하게 됩니다. 검술의 달인 귀족 ‘멜비나’부터 유전자 조작으로 탄생한 생체 병기 ‘안젤라’까지, 이들 요원을 이끌고 그림자 조직 ‘이요네스코’가 꾸미는 은하계의 거대한 음모와 테러에 맞서 싸우는 긴박한 SF 드라마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게임의 핵심은 매주 주어지는 스케줄링 시스템입니다. 6명의 랜서들의 훈련 스케줄을 짜서 전투 능력을 극대화하거나, 순찰을 통해 치안을 유지하고, 때로는 휴식을 통해 스트레스를 관리해야 합니다. 전투는 육성 시뮬레이션의 결과가 반영되는 자동 택티컬 배틀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일반적인 RPG와 달리 플레이어가 전투를 직접 조작하는 대신, 시뮬레이션 페이즈에서 얼마나 체계적으로 캐릭터를 육성하고 대비했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리는 독특한 묘미를 자랑합니다.
훗날 이 게임은 애니메이션 팬과 RPG 게이머라는 두 층을 성공적으로 결합한 32비트 시대의 아이콘으로 회자됩니다. 당시 일부 평론가들은 시뮬레이션 파트의 반복적인 흐름을 지적하기도 했지만, 압도적인 캐릭터 아트와 성우들의 열연은 그런 단점을 상쇄하고도 남았습니다. 캐릭터 중심 시뮬레이션 게임의 장인으로 거듭난 텐키의 초창기 역량을 확인할 수 있는, 레트로 게임 수집가들에겐 빼놓을 수 없는 필수 타이틀입니다.
데이터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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